연세대 인문학 특성화 사업단 주최의 백일장에 관한 대자보가 학교 여기저기 붙어있길래 지원해봤다. 참가비도 없고 식목일에 몸만 가서 글만 쓰고 나오면 되니 부담 없는 일이었다. 그래도 월요일에 발표도 있고. 연대까지 갔다 다시 학교로 오는 일정도 구찮고.. 어쩔까 저쩔까 그러다가.
주어진 시간 안에 글을 조직화해 써보는 건 여러모로 좋은 기회일 것 같아서.
1시 반까지 입실 완료하랬는데 12시 기상. 허겁지겁 그 넓은 연대 캠퍼스를 헤쳐서 도착했더니 '욕망과 소통'에 대해 쓰란다. 욕망과 소통이라... 나는 장자크 아노 감독의 '불을 찾아서'의 줄거리를 본론 도입에서 읊어대고 내가 아는 이론적 지식을 총동원해 들뢰즈의 욕망에 관한 개념을 정리해댔다. 뭐 내용은 어찌되었든 서론. 본론. 결론이 꼭 맞게 매듭지어진 2000자 글 한편을 쓰고 났더니 허기가 졌다. 외로웠어.
주어진 시간 안에 글을 조직화해 써보는 건 여러모로 좋은 기회일 것 같아서.
1시 반까지 입실 완료하랬는데 12시 기상. 허겁지겁 그 넓은 연대 캠퍼스를 헤쳐서 도착했더니 '욕망과 소통'에 대해 쓰란다. 욕망과 소통이라... 나는 장자크 아노 감독의 '불을 찾아서'의 줄거리를 본론 도입에서 읊어대고 내가 아는 이론적 지식을 총동원해 들뢰즈의 욕망에 관한 개념을 정리해댔다. 뭐 내용은 어찌되었든 서론. 본론. 결론이 꼭 맞게 매듭지어진 2000자 글 한편을 쓰고 났더니 허기가 졌다. 외로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