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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위로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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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삐뚤삐뚤
날면서도
꽃송이 찾아 앉는
나비를 보아라

마음아.

&lt;나를 위로하며&gt; 함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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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3 Aug 2008 15:15:0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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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위로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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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삐뚤삐뚤
날면서도
꽃송이 찾아 앉는
나비를 보아라

마음아.

&lt;나를 위로하며&gt; 함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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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엄마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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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808/14/64/e0041264_48a2f8775de98.jpg" width="262" height="17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10.egloos.com/pds/200808/14/64/e0041264_48a2f8775de98.jpg');" align="left" /><br><br><br><br><br><br><br><br><br><br><span style="FONT-FAMILY: '바탕','Batang'">보고싶은 엄마에게서 긴 메일이 왔다. 잘즈부르크에서는 내가 기대했던 사운드오브뮤직 투어를 하지 않았고 그 대신 할슈타트라는 마을에 갔다고 했다. 장크트볼프강에 어떤 건축가가 낡은 집을 사서 리모델링을&nbsp;한 호텔이 있는데&nbsp;내가 그 곳으로 신혼여행을 가면 좋겠다고 했다.&nbsp;빈티지 마켓에서 날 위해 고른 피노키오 브로치를 얼른 주고 싶다고도 했다. 엄마가 지금 행복한 거였으면 좋겠다. 보고싶다. &nbsp;</sp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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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memo</category>
		<pubDate>Wed, 13 Aug 2008 15:06:49 GMT</pubDate>
		<dc:creator>미도</dc:creator>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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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감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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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span style="FONT-FAMILY: '바탕','Batang'">장장 나흘동안 잘 잤소만. 남은 감정들이, 밀린 할 일들이 너무 많다. 혹독하다.</span>			 ]]> 
		</description>
		<category>memo</category>
		<pubDate>Tue, 05 Aug 2008 09:32:28 GMT</pubDate>
		<dc:creator>미도</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아빠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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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span style="FONT-FAMILY: '바탕','Batang'"><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8.egloos.com/pds/200807/29/64/e0041264_488eb8ef5048f.jpg" width="262" height="17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8.egloos.com/pds/200807/29/64/e0041264_488eb8ef5048f.jpg');" align="left" /><br><br><br><br><br><br><br><br><br><br>밥을 먹자마자 소파에 드러누워 배를 내밀고 야구중계를 보는 남자. 환경단체 티셔츠를 벗어제껴&nbsp;다 헤진 런닝을&nbsp;보이는 남자.&nbsp;뿌드득. 서슴없이 방구를 끼곤&nbsp;날 사랑한다고 말하는 남자.&nbsp;내가 첫 월경을 고백한 남자. 나에게 대안학교에 갈 것을 권했던 남자. 촛불집회에 네 번이나 나갔지만&nbsp;더이상 소속이 없는 남자. 자신의 대학원 동기생 이인규(서울시 교육감 5번 후보)와 전교조의 관계를 설명해주는 남자.&nbsp;딸이 듣지 않았으면 하는 채무관계전화를 받는 남자. 엄마를 고독하게&nbsp;만든 남자.&nbsp;그래서 결국&nbsp;외로운&nbsp;남자. <br>여전히&nbsp;나의 토양이자 발인 남자.&nbsp;아빠. </span>			 ]]> 
		</description>
		<category>memo</category>
		<pubDate>Thu, 24 Jul 2008 10:07:02 GMT</pubDate>
		<dc:creator>미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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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엄마의 출국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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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span style="FONT-FAMILY: '바탕','Batang'">엄마의 두번째 출국. <br>뭐. 딸년은 원래 그런거라며 사고싶은 목록을 잔뜩 들려보냈지. </span>			 ]]> 
		</description>
		<category>memo</category>
		<pubDate>Thu, 24 Jul 2008 01:18:46 GMT</pubDate>
		<dc:creator>미도</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memo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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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대학생을 위한 청년 케포이필리아<br><br>&nbsp; 케포이필리아란 ‘공부와 우정과 밥의 향연’!을 뜻하는 연구실의 용어입니다. 이 향연에 대학생 청년들을 초대합니다. 취업과 학점의 울타리, 분과학의 장벽에 갇혀, 청춘의 열정을 잠식하고, 삶을 왜소하게 만드는 ‘죽은 대학의 지식’이 아니라, ‘충만한 신체, 충만한 존재’를 향한 삶의 비전을 탐구해봅시다. 구체적인 방법은 ‘유쾌한 독서, 치열한 토론, 화끈한 글쓰기’. 밑천은 열정과 끈기! 전략은 좌충우돌, 종횡무진! <br>이 시끌벅적한 ‘길 위에서’ 친구를 만들고 운명을 바꾸는 기적!을 연출해봅시다.&nbsp; &nbsp; <br><br>&nbsp; 담임 : 고미숙<br>&nbsp; 강사 : 이진경, 고병권, 채운, 변성찬, 이수영, 박정수, 등등.&nbsp; <br>&nbsp; 조교 : 조만세 <br>&nbsp; 과정 : 9월 11일 - 12월말까지(4개월)<br>&nbsp; 참가비 : 15만원(전체과정) <br>&nbsp; 참가자격 :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br>&nbsp; 정원 : 25명 (선착순)<br>&nbsp; 시간 : 매주 목요일 7시 - 10시까지 <br>&nbsp; 장소 : 연구공간 수유+너머 ‘세미나실’ <br>&nbsp; 개강일 : 9월 11일(목) 저녁 7시 <br>&nbsp; 진행 방식 : 읽고, 말하고, 쓴다. 몸이 바뀔 때까지!^^ <br>&nbsp; &nbsp; &nbsp; &nbsp; - 강의를 듣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br>&nbsp; &nbsp; &nbsp; &nbsp; - 지식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윤리도 함께 <br>&nbsp; &nbsp; &nbsp; &nbsp; &nbsp; 익혀야 합니다.&nbsp; &nbsp; &nbsp; &nbsp; <br><br>&nbsp; <br>&nbsp; 텍스트 : 1.인트로 - 공부의 달인 호모쿵푸스(고미숙) <br>&nbsp; &nbsp; &nbsp; &nbsp; &nbsp; &nbsp;&nbsp; &nbsp;2.모더니티 : 1)모더니티의 지층들(이진경 외)<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2)나비와 전사 (고미숙) <br>&nbsp; &nbsp; &nbsp; &nbsp; &nbsp; &nbsp;&nbsp; &nbsp;3.탈주와 전복 :&nbsp;1)호모 아르텍스(채운)<br>&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2)천개의 길, 천개의 눈(고병권)<br>&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 &nbsp; 3)이진경의 필로시네마(이진경)<br>&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 &nbsp; 4)고추장, 책으로 세상을 말하다(고병권)<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4.꼬뮌과 유목 : 1)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고미숙)<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nbsp;2)꼬뮌주의 선언(고병권 외)<br>&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nbsp;&nbsp;&nbsp; &nbsp;3)노마디즘(이진경)&nbsp; <br>&nbsp;<br>&nbsp; &nbsp; &nbsp; *추후 변경되거나 추가될 수 있슴.&nbsp; <br>&nbsp; &nbsp; &nbsp; *개강일엔 오리엔테이션 및 &lt;공부란 무엇인가?&gt;에 대한 <br>&nbsp; &nbsp; &nbsp; 강의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니, &lt;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gt;를 <br>&nbsp; &nbsp; &nbsp; 반드시 읽고 와야 합니다.&nbsp; <br><br>*궁금한 사항은 조만세(011-9023-1956)에게 연락하면 됩니다. <br>*참가를 원하는 분들은 아래 계좌로 입금하시고, <br>간략한 자기소개와 연락처를 리플로&nbsp; 남겨주세요. <br>*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2-836-012774(이성국)<br>			 ]]> 
		</description>
		<category>*</category>
		<pubDate>Sun, 20 Jul 2008 13:13:55 GMT</pubDate>
		<dc:creator>미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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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080713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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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span style="FONT-FAMILY: '바탕','Batang'"><span style="FONT-FAMILY: '바탕','Batang'">백화점과 미용실이 목적이라&nbsp;엄마 쫒아 오랜만에 예배당으로 나들이했다. <br>오늘의 로마서 15장 7절 말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자신은 정치적 입장이 크게 없다는 전제를 나직한 목소리로 깔던 목사는&nbsp;설교의 끝을 이 정권에 대해 국민이 합력해 도와야 한다는 기막힌 언설로 마무리했다.&nbsp;<br>사랑과 관용으로 서로 받으라. 따라&nbsp;낭독하는 시간에 옆에 있던 동생을 쿡 찔러 말했지. 야야, 외지마라. 늘 사랑만 하고 살 필요는 없다. 싸우기도 하고&nbsp;소리도 질러봐야지. 아니다 싶으면 광장에도 나가보고.</span> </span>			 ]]> 
		</description>
		<category>memo</category>
		<pubDate>Sun, 13 Jul 2008 13:03:05 GMT</pubDate>
		<dc:creator>미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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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작문 첫번째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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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해체후(1,065) 주제:&nbsp;우주</span></p><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hr></span><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nbsp;예부터 인간은 내가 서 있는 고독한 지점을 알기 위하여 나를 둘러싼 모든 것, 우주를 이해하려고 했다.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믿던 때에 인간은 태양과 달, 행성들이 지구 주위를 원을 그리며 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한 세계관은 인류 근본의 태동과도 궤를 같이 한다. 나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원형적 장으로의 우주, 최초의 그것은 어머니의 자궁이었다. 나의 기억에 상상을 보태어보면 꼬박 열 달을, 나를 품었을 자궁은 따뜻하고 둥근 우주였다. 그 공간에서 씨앗에 불과하던 나는 구체적인 실체로의 움직임을 가졌을 때, 탯줄을 잘라 실존하는 몸이 되었다.</span><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사랑의 기술』의 저자 E. 프롬은 ‘한 인간의 탄생은 모태로부터 분리되어 모든 것이 비결정적이고 불확실하며 개방적인 상황으로의 추방’이라고 했다.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먹어 완전하고 영원한 낙원으로부터 추방되었던 것처럼 우리는 태어나는 그 순간, 우주와도 같던 자궁으로부터 엄연히 분리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인간은 고독한 존재가 된다. 우주의 어원인 그리스어 코스모스는 카오스의 반대말로 질서라는 뜻을 가진다. 그래서 우주 밖으로 내던져진 우리는 혼돈 속의 고독함을 극복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게 된다. 프롬은 유아기의 인간이 어머니의 육체적 현존, 즉 어머니의 젖가슴과 피부와의 접촉을 통해 그 분리감을 달랜다고 설명했다. 그러니 여성은 그 가능태들의 근본적인 동력이자 가히 우주의 감응이라 함이 맞다.</span></p><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nbsp;그러나 자궁, 여성, 어머니라는 장소를 신체로가 아닌 존재로 주목하게 된 역사는 우주의 장대한 역사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짧다. 내가 배운 아버지의 역사는 자궁을 가진 여성을 모두 어머니로 환원해 기술했다. 어머니가 되는 것은 선택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여성이 하나의 우주적 개체로 존중받기보다 여전히 사회적 소수자로 주변화 되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우주의 광활함을 배우고 기억하고 무엇보다 상상하려고 노력했듯이 태초의 나의 우주였던 여성을 이야기해보자. 아아, 가만. 인간의 탄생이 불확실하며 개방적인 상황으로의 추방이라고? 그렇다면 우주에 감응하는 내 안의 여성성을 찾아내 다양한 존재로 스스로를 개방해나가 봄이 어떨까.<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hr></span></span><p></p>			 ]]> 
		</description>
		<category>memo</category>
		<pubDate>Sun, 13 Jul 2008 12:37:26 GMT</pubDate>
		<dc:creator>미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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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080702 ]]> </title>
		<link>http://ohmymido.egloos.com/183579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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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span style="FONT-FAMILY: '바탕','Batang'">갈월의 사거리, 용산고 방향으로 난 길목의 꽃집&nbsp;위에 있는 요가학원에 등록해 5월 한달을 다녔다. 솔직히 한달을 꼬박 나갔다고는 할 수 없다. 체력을 지탱하지 못할 만큼 체중이 빠지기도 했고. 마지막 주에는 디자인 세미나 피티 등 이것저것 중요한&nbsp;핑계도 있었고. 그래도 나가는 동안에는 작년 가을부터 허리춤에 자리잡기 시작한 군살이나 대퇴부의 늘어진 살들을 없애는 데 꽤 적극적이었으니 그나마의 성과는 있었다고 본다. 7월도 됐고, 오늘부터 요가학원에 다시 나가기 시작했다. 날씨 때문인지 후끈한 열기가 도는 방 안에 앉아 있자니 멍했다. 학원에서 내어준 추리닝 바지에 제 각기 편한 웃옷을 입고 앉아 있는 여인네들의 나이대나&nbsp;표정들이 참&nbsp;다양하다. 또 가르치는 선생은 길거리에서 지나치면 절대 유연함이라고는 눈치챌 수도 없을 법하게 후덕한 몸을 가졌는데 그 움직임이 보는 사람 억 소리 나올만큼 엄청나게 날렵하다.&nbsp;그런데 요가의 동작들은 가만 보면 정말 민망한게 아닐 수 없다.&nbsp;고양이 자세 -기어가는 동작을 취한 후 꼬리뼈를 쭉 빼 허리를 최대한 낮추고 고개를 천장으로 쳐든다. 이 때 목이 어깨에 파묻히면 안된다- 는 특히 그렇다. 내 바로 앞줄 여인네들의 다양한 엉덩이를 쳐다보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인데 심지어 가끔은 그네들의 엉덩이에서 생리적인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뭐 어쨌거나 간지런&nbsp;음악과 나긋한 선생의 목소리는 이내 나를 편하게 하고 나 또한 내 뒷줄에&nbsp;있을 여자들을 괘념치 않게&nbsp;된다.&nbsp;오히려 일종의 연대의식같은 게 생겨난다고 하면 좀 가소로울까. 여기에 있는 우리. 는 제각기 실존적인 몸들일 뿐이다. 스타벅스 커피를 끼니 때마다 마시며 명품 아울렛 매장에 죽치는&nbsp;여자거나&nbsp;단란한 가정에 딸 하나를 두고 있는 여자거나 하는 것은 이 곳에서&nbsp;상관없다.&nbsp;어리든 나이가 들었든, 혹&nbsp;동성애의 기호를 가진 여자라도 서로를&nbsp;구태여 알아차릴 필요도 없는 것이다.&nbsp;충오빠가&nbsp;말한 '잘빠진'&nbsp;졸리의 몸매는 아니지만.&nbsp;그 질펀하거나 볼품없는 엉덩이들이&nbsp;모두 아름답다<span style="COLOR: #999999">.(고 생각했더랬다.)</span></span></p>			 ]]> 
		</description>
		<category>memo</category>
		<pubDate>Wed, 02 Jul 2008 12:47:17 GMT</pubDate>
		<dc:creator>미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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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그래.　그래도.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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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span style="FONT-FAMILY: '바탕','Batang'">스물넷 여자의 연애에 대한&nbsp;감성이 더는&nbsp;수족관&nbsp;혹은 동물원에&nbsp;미치지&nbsp;않는다는 사실에 간혹&nbsp;당황스럽거나, 애처롭다. 그러나 전쟁 치루듯 감정에 골몰하며 그래서 골치 아픈.&nbsp;그런 연애와 작별한 것이 적이 달콤한 요즘이다. (낮이고 밤이고 즐거운 사랑을 나눈다.&nbsp;히죽히죽.) <br>삼 년만에 만난 희원은&nbsp;날이 무디어져보여 한결 평온했다.&nbsp;하지만 여전히 스리슬쩍. 자신의 펀더멘탈한 종교적 이념을&nbsp;내보인다. 희한한 넘.&nbsp;죽었나 살았나 싶던&nbsp;몇 년.&nbsp;헌법소원에나 시달리고 있을 줄 알았더니 죽자고 연애만 했다고 한다. 불과 얼마 전 두 살 연상의 그녀와 헤어졌고. 바뀐 정권때문에 또 미뤄진 대체복무를 묵묵히 기다리고 있다고도 했다.&nbsp;징한 얘기들을 하는&nbsp;녀석 눈빛이 많이 약해졌다. 그래도 분명 즐기고 있을거다. 변태같은 넘.&nbsp;가끔 모냥 빠져도&nbsp;너와 나의 끈적이는 매일매일이&nbsp;축제같다. 안그냐.</span></p>			 ]]> 
		</description>
		<category>memo</category>
		<pubDate>Thu, 26 Jun 2008 10:00:14 GMT</pubDate>
		<dc:creator>미도</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080505 ]]> </title>
		<link>http://ohmymido.egloos.com/167521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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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span style="FONT-FAMILY: '돋움','Dotum'"><span style="FONT-FAMILY: '바탕','Batang'">나의 두번째&nbsp;실연은 아직 이렇다할 아픔이나 미련 없이 잘 진행되가고 있다. 다만 식욕감퇴라는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서...... </span><span style="FONT-FAMILY: '바탕','Batang'"><em>으악!&nbsp; </em>식욕이 아닌 다른 여러가지, 그러니까&nbsp;물욕, 성욕, 그리고&nbsp;배움에 대한 욕구 등등 살면서 채워야할 것은 많다.&nbsp;배고픔은 꼭 음식에 대한 반응만은 아니니까. 그래서 배고프고 쾽하다.&nbsp;<br>그러니 급기야 오늘 오후엔&nbsp;</span></span><span style="FONT-FAMILY: '바탕','Batang'">처음 사귀었던 남자에게 꿔주고 못 돌려받은 김광석 다시부르기 앨범이 또 배아파졌던 것이다. 아 차라리 밥을 먹어야 하나! 아무튼 오늘의 결론. 사실 내 이상형은 스티브 부세미같은 남잔데 말이다. 어. 그렇다고.&nbsp;&nbsp;</span>&nbsp;			 ]]> 
		</description>
		<category>memo</category>
		<pubDate>Mon, 05 May 2008 11:58:22 GMT</pubDate>
		<dc:creator>미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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